8월 15일과 8월 16일의 생리지연을 목적으로 휴약기간 없이 연속적으로 7월에도 피임약을 복용중인 경우로 보입니다.
약을 복용하는 도중에도 이미 소량의 출혈이 시작된다면 자궁 내막의 탈락이 이루어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양이 적다면 경구피임약 복약을 지속할 수 있지만 작은 소형 생리대를 준비할 정도로 다소 생리같은 양상의 출혈이 보인다면 피임약을 중단한 후 생리다운 생리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임의 목적보다는 8월 15일과 8월 16일 양일간 생리를 피하기 위한 생리주기조절 용도의 의미가 더 큰 상황에서는 1주간 휴약후 다시 새로운 포장단위의 피임약을 다시 복용하는 것이 8월 15일 경에 나타날 수도 있는 자궁 내막의 불안정한 탈락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생리혈이 멎을 지 여부는 자궁 내막 두께나 자궁상태, 혹은 난소의 비정상적인 난소낭종 형성 등의 또다른 이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 후라야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여 현재 출혈의 의미를 확답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출혈이 이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라 해도 복용을 중단하는 순간 소량이나마 생리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므로 가까운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상 상담은 질문자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참고용으로만 활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