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리불순이 있고 배란일계산이나 가임기간 예측이 어려운 경우라면 늘 피임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성관계를 통한 접촉성 출혈이나 염증, 혹은 호르몬 관련 부정출혈 등 전문의 진찰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의심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의료기관에 방문하기를 꺼려함으로써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항상 피임에 유의하기를 바라며 덩어리진 피섞인 질 분비물은 염증성 출혈 외 캔디다성 질염이나 세균성 질증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접촉출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혈만으로 임신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염증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반드시 임신 가능성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염증치료를 받고 향후 피임에 대한 교육도 자신의 불안정한 생리주기에 맞춰 전문의 조언을 구하기 바랍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