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로 인해 산부인과에서 약 처방을 받고 먹었지만 멈추지 않아 야즈 처방을 받았고 3일간 2알씩 먹어 멈추게 한뒤 한알씩 먹으며 휴약기가 되자 생리를 10일을 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길게 하는게 워낙 생리불순이 심해 쌓인게 많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달도 탈없이 먹고 휴약기 되서 생리시작을 3월 14일날 시작했는데 26일까지도 멈추지 않아 병원을 가게 되었고 야즈가 안받는거 같다며 지금 먹고 있는 야즈를 다 먹고 다음 시작에 이어서 클래라를 먹으라고 처방 받아온 상태입니다. 출혈은 아직도 있고요.
클래라로 약을 바꿔도 혹시 부정출혈이 있으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나요?
초음파상으론 자궁 난소에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부인과 말고 혹시 다른 곳이 이상 있을수 있나요?
피임약 처방 받으면서 당뇨 검사와 호르몬 수치 피검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 하셨는데 피임약을 끊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검사는 미루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과 출산(19년1월) 산후우울증 등으로 임신전보다 25kg 정도 찐 상태로 다이어트를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 일주일째 저녁과 야식을 끊었음에도 다음날 되면 몸이 붓고 체중이 빠지지 않고 있어요. 운동을 안해서 그런건지 부정출혈로 인한 호르몬 조절이 안되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ㅠㅠ
답변제목
Re : 부정출혈로 인한 피임약
2020-03-31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야* 복용을 하는 경우 부정출혈이 지속되어 자궁내막의 안정이 쉽게 유도되지 않는 경우로 보입니다. 경구피임약은 배란장애나 난소 호르몬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생리불순과 생리주기 중간 출혈이 반복적인 경우 특별한 금기증이 없다면 자궁내막의 지나친 비후를 막고 규칙적인 주기를 유도할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약제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경구피임약은 복용 즉시 불안정한 자궁내막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복용중 계속 자궁내막이 탈락되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 등을 체크해본 후 추가적인 호르몬 요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다거나 (25Kg 체중이 증가되는 등의 변화는 생리주기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식이조절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변화가 유도되는 상황, 새벽까지 수면에 들지 않는 등의 수면습관변화 등도 야* 복용중 생리주기의 불안정성을 유도할 수 있는만큼 주치의에게 현 상태를 다시 한번 체크받고 남은 야* 복용 스케쥴을 변용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