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정출혈 있었고 std 6종음성 .야스민 복용 출혈 호전 7월) 생리 후 진한 초록 냉 ->냉검사는 않고 세균성 질염 처음 진단받아 후라시닐 3일 복용 9월) 생리 후 갈색냉, 악취, 소양증 -> 마이코나졸1회, 후라시닐 8일 복용 냉검사상 가드넬라 검출돼 10월 재검예약 10월) 생리 9일 이상 지속되며 갈색냉으로 변함 -> 마이코나졸1회, 후라시닐 8일 복용했고 후라시닐 충분히 먹어서 가드넬라는 이미 사라졌을거라하여 냉 재검은 시행 안됐습니다 11월) 10월에 탄 후라시닐 복용 끝난지 5일만인 11/3부터 11/11 오늘까지 출혈(원래 생리예정일 11/12) 혈액의 색과 점성 등의 변화양상은 생리와 비슷했는데 양이 적어 생리대에 묻지 않고 소변시 변기에 떨어지는 정도였습니다 오늘로서 부정출혈이 시작된지 9일차인데 지금은 갈색 냉이 소변시 나옵니다
냉의 변화와 더불어 9월부터 하복통과 사타구니 양쪽 통증이 한달가까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10월 질염치료 시 항문 초음파를 했습니다 성경험 없으므로 심한 질염이나 골반염은 오기 힘들다고 하셨고 항문 초음파 상에서도 특이소견은 없었습니다 경험이 없어 경부 내진검사는 못한 상태입니다
건강관리 신경쓰려하고 최근 식사량이 줄어서인지 4달사이 5kg정도 빠져 식사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치핵으로 하루 1회 좌욕을 합니다만 질 내부로 물이 들어가지 않으면 괜찮다셔서 좌욕 후 잘 건조시키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선생님께 상담글 올렸었는데요 콘딜로마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Hpv 검사상 검출되지 않아 몇번인지 타입은 모르구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혹시 자궁경부의 이상으로 출혈이 있는 것은 아닐지 내진을 통해 시진 및 세포검사를 해봐야할지 사타구니의 통증이 골반염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공무원 채용 준비 중으로 추후 신체검사에서 이러한 질환으로 결격사유가 될까 싶어 미리 검사와 치료를 확실히 하고 싶은데 경험이 없으니 침습적인 검사는 안되고 대증적인 치료만 진행되는 것 같아 조금 답답합니다
증상이 반복될때마다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원인이 무엇일지 앞으로 치료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가드넬라가 만성으로 없어지지 않아서 저처럼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나요?
답변제목
Re : 반복되는 갈색냉 반복되는데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하나요?
2016-11-17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질내에는 Lactobacillus, Corynebacterium, Streptococcus 같은 균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pH 4.5~5.5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하여야 질염을 일으키는 나쁜 균들이 살지 못하는데 이렇게 건강한 컨디션을 항상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여성의 신체의 대사작용이나 면역작용, 질세정제의 잦은사용 혹은 성관계 등에 의해 질 내의 약산성 균형이 깨지면 혐기성 균들이 급증하면서 질염을 유발되기도 하고 몸이 매우 피곤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질염이 잘 생깁니다.
특히 항생제 등이 함유된 세정제를 이용해 너무 잦은 세정을 하는 것도 질염의 원인이니 주1~2회 정도 세정제의 사용을 권유하는 편인데 세균성 질증은 생리 후, 성관계후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고 질환의 특징상 재발을 잘합니다.
성관계 없는 여성도 질문자님과 같은 가드네렐라 감염이 자주 재발하게 되는데 이는 평소 질 내환경을 대부분 구성하는 유산균주의 활성이 약하거나 피곤하고 면역력이나 컨디션 저하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1주일 정도 항생제 복용과 질내 소독 치료를 병행하면 되고 산도를 유지시켜주는 세정제의 사용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출혈의 원인은 만성 질염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궁 경부의 미란이나 염증도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확실하게는 질 내상황을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곤하고 수면부족등에 의한 호르몬 불안정으로 인해 부정출혈일 수도 있으므로 재발이 잦은 분은 생리 후 염증관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