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에 남자친구하고 해외여행을 가는데, 가기전에 생리를 하고 가려고 했습니다. 원래는 22일날 했어야 하는데 26일까지 소식이 없어서 생리유도제를 맞아야겠다고 하고 27일 아침에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7~10일 사이에 생리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다급한 마음에 일단 주사로 맞아버렸습니다. 출국날은 다가오는데 아직도 생리가 안나오니 더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랑 가는거라 만약을 위해 약으로 피임을 하려고 했는데 생리가 안나오니 어떤 피임도 뾰족한 수도 안보이고‥ 제가 맞은 주사는 좀 오래 맞았습니다. 평소 잘 아는 병원인데 찐득한 약이라고 하시면서 잘 안들어가서 다른 주사보다 오래 놓으시더라구요 맞고 나서는 골반이 땡기는것 같더니 몇시간 뒤 맞은 부분이 멍든것 처럼 아팠습니다. 지금은 특이사항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만약 제가 맞은 주사가 생리가 늦게 나온다면 다른 병원에서 다른 주사를 맞아도 돼나요?
답변제목
Re : 생리유도제 기간
2016-07-04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프로게스테론 제재의 호르몬 주사제를 이용하여 생리유도를 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 주사를 맞고1주일이나 10일 정도 지난 시기에 생리가 유도되므로 오히려 해외여행 기간중에 생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생리유도주사나 생리를 지연시키고자 별도의 호르몬약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자궁이나 난소상태를 감안하여 자궁 내막의 두께 등에 따라 경과관찰하던지 아니면 여행기간만이라도 생리를 미룰 목적으로 다른 호르몬 병행을 하는 것이 좋을지 현재까지 생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 진료를 다시 한번 보신 후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