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초음파를 하고 나서 자궁 뒤쪽에 물이 찬 것 같다고 물인지 피인지 구분하기 위해 질경검사를 통해 주사기로 빼보아 확인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 어제 오후 쯤 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한두방울 씩 계속 출혈이 있는데 생리혈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질경 검사후 출혈이 있나요?
2. 출혈이 있다면 언제까지 있는게 정상이고 비정상 출혈이라면 언제 재진료를 받아야할까요?
3. 검사결과 피가 아닌 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자궁 뒤쪽에 물이 고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자연적으로 흡수가 되나요?
4. 보통 산부인과 검사를 얼마 주기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혼입니다)
답변제목
Re : 질경 검사
2016-07-04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골반강내에 액체저류 소견이 보여서 피인지 단순복수인지 구분을 위해 천자술을 시행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검사 이후에는 아무래도 질점막의 주사침 천자부위의 출혈이 며칠간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질경 검사때문이 아니라 주사기가 삽입되었던 질 점막부위에서 피가 나는 것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대부분 검사에 따른 출혈은 3~4일 정도 소량 보이다가 안정되므로 주치의께서 다음번 진료 일정을 정해주기 않은 경우에 출혈이 반복, 지속된다면 내원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복강이 아닌 단순히 물만 확인된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
다만 왜 복수가 고였는지 염증원인이나 다른 난소 낭종 등의 부가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주치의께 문의해보시는 것이 확실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한 산부인과검진은 1년에 한번정도 권유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자궁 경부의 세포이상이나 난소질환등이 있는 경우는 6개월이나 그 보다 더 잦은 검진을 필요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