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 어머니가 유방암 0기로 타목시펜을 3년째 복용중인데 타목시펜 부작용이 자궁경부암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약을 먹지 않는 정상인과 이 약을 복용하는 사람과의 자궁경부암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2.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유방암환자이셔서 면역력이 많이 약하신데 45번 바이러스를 가지고 계십니다. 암환자에게 45번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경우 16번이나 18번으로 바뀔 가능성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3. 그리고 자궁을 들어낸다고 해서 그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각종 여성암 발생율은 현저히 떨어질 수 있지 않나요?
답변제목
Re : 선생님 또 문의하게 되네요..
2016-06-16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타목*펜 복용 그 자체만으로 자궁 경부암의 위험도까지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암이 발생하는 기초면역기전이 약화된 사람에게서 자궁 경부암의 발암원인으로 알려진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된다면 자궁 경부암의 발생위험도는 높아진다고 봐야 합니다.
45번 바이러스가 갑자기 16번바이러스나 18번 바이러스로 변화하거나 전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 경부의 이형성 세포 변화는 없는지, 자궁 경부 사진 등을 통해 육안적 의심병변등은 없는지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진 및 평소 면역관리에 유의하시면 됩니다.
자궁을 수술한다고 해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완치되는 것은 아니고 면역력 및 다양한 다른 요인들에 의해 바이러스의 활성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면 자궁 경부암 risk는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