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 기간이 보통 15~20일정도 되네요 첫음에 혈액이 소량으로 비추다 탁한혈액 끈적해 보이고 좁쌀알갱이처럼 뭉처서 나오길 7일정도 나오다가 많은양의 혈액이 7일정도 나오네요 그때는 오버나이트 패드를 착용합니다 7일이 지나면 양이 줄면서 생리가 끝이 납니다 초경때부터 양이 많아 많이 힘들었고요 나이가 50대 부터 양이 줄기는 줄었으나 생리전후 아랫배가 아프고 자궁속이 뻐근합니다 소변 볼때마다 소변보는 부위가 따갑고 쓰라려서 불편하고요 때로는 소변을 지리기도 하고 오줌소태인지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아요 아프다 보니 부부관계 가질적마다 고통스럽네요 그러다보니 부부관계를 자꾸회피 하게되니 남편한태 미안해지네요 당뇨를 앓은지 6~7년 정도 되었고 혈당조절은 잘되지 않고 당화혈색소9,2 입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로 인해 혈당조절이 안되는가 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질속이 가려워요
답변제목
Re : 생리기간이 길고 소변보는 부위가 쓰리고 따갑네요
2016-05-02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당뇨로 인해 질 캔디다증이라고 하는 곰팡이 (진균) 감염증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변을 보고 습해지는 경우에는 질 캔디다증 이외에도 외음부 캔디다증으로 가렵고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곰팡이 연고를 바르거나 곰팡이 약 처방을 받아서 적절한 질 내 소독치료와 함께 캔디다성 질염치료를 우선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너무 꽉 끼이는 바지나 장시간 팬티라이너 등을 착용하는 등의 습하고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당뇨 조절이 중요하고 폐경기에 가까워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월경양이 많다면 자궁 근종이나 자궁 내막용종 등 자궁 질환에 대해 초음파 검진만이라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반복된 월경과다는 빈혈로 이어지고 이는 전신의 컨디션 저하로 기회감염균주인 캔디다증을 더욱 잘 생기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외음부만 세정하기보다는 질 내 소독 치료 및 자궁에 대한 기본 검진을 먼저 체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