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는데 액상세포검사에서 Lsil cin1단계가 나왔습니다 .. Hpv검사도 같이 했는데 66번 고위험군이 나왔고 병원에서는 고주파레이저시술로 좋아질수 있기 때문에 바로 고주파 시술을 하고 나서 삼개월 뒤에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는데 보통 시술을 먼저 하고나서 조직검사를 하나요....? 병원에서는 무조건 고주파 해야한다는식으로 말하는데 인터넷에서 보니까 cin1에서는 추적검사를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제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레이저시술을 권하는걸까요? 아직 미혼이고 레이저하고 나면 분비물이 한달내내 나온다는 말에 되도록이면 레이저는 하고싶지않아서 미루고 있는 상태인데...레이저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Cin1에서 자연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사람도 있던데 ..
답변제목
Re : 자궁경부이형성증 1기 (LSIL cin1)의 치료
2016-04-26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도의 상피 이형성증이 확인된 세포상태에서는 조직검사를 먼저 하고 고주파 시술 여부나 시술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조직이 국소적이고 자궁 경부 확대촬영술상 CIN 1 이상의 병변이 추가적으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고주파시술을 통해 이상세포변형조직을 우선적으로 시술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질문자님의 나이에서는 평소 질 분비물이 좋지 않고 자궁경부 확대촬영술상 추가적인 의심 병변이 없어 보이는 경우 염증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경과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 냉이 심하고 성관계이후 반복적인 접촉 출혈이 있었다면 고주파 시술을 통해 염증관리도 어느정도 기대해 볼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자신의 자궁 경부 상태에 대해 자세히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