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에 생리를 시작했구요 마지막날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22일 밤에 관계를 가졌는데 남자친구가 질내사정을 해버렸어요ㅜㅜㅜ 그리고 너무 놀라서 알아보니 응급실에서 약을 처방 받을수 있다고 해서 1~2시간 이내로 사후피임약 한알을 먹고 집에도착하니 새벽 1시정도 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끔씩 먹는 식욕억제제가 있는데 한두포 정도 먹었어요 3일째에 식욕이 너무 돋아서ㅠ근데ㅜ이게 혹시 피임에 영향을 주나요 그래서 바로 안먹고 있어요 지금 그리고 아직 부정출혈은 없구여 어제 갈색냉같은게 나왔어요ㅠ
너무 불안해서요ㅠ임신 될까봐.. 식욕억제제도 그렇지만 임신가능성은 희박하겠죠?바로 가서 먹은거라서 안심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서요 임신테스트기도 2주일후에 쓸수 있구요 피검사는 몇일뒤부터 받으면 되나요?
답변제목
Re : 사후피임약
2016-03-29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3월 6일 생리가 있은 이후 3월 22일 질 내 사정이 있었다면 가임기간이므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응급피임약을 복용한 상태이므로 어느 정도의 피임효과는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정 출혈은 아직 생리를 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기이므로 평소 자궁 경부염증이나 질염 등이 있었다면 염증성 출혈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임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임신 반응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배란일로부터 7~8일 정도는 경과된 시기라야 임신 여부에 대한 반영이 됩니다.
따라서 다음달 4월 생리 예정일로부터 5~7일 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간단한 임신반응확인을 위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응급피임약도 어느정도 80~90% 가까이는 피임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생리다운 생리를 기다려 보시되 부정기적인 소량의 출혈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출혈의 원인파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