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쯤 누워있다가 일어나지도 못할만큼에 통증이 발생하여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했으나 미레나도 잘 있고 난소랑 자궁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CT촬영을 해보자고 하여 촬영도 했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왼쪽 골반안쪽에 먼가 묵직한 것이 있는 것 같고 그 묵직한 것이 계속 통증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진료과를 찾아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합니다.
어렸을때 신장이 안좋았던 적이 있어서 10월경에 비뇨기과진료도 받았는데 이상없다고 했고 장에 문제가 있는가 생각되어 10월경에 대장내시경도 받았으나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일어나지도 못할정도의 통증은 좀 사라지고 계속 예전의 생리통이 계속되는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등쪽도 아프고 허리쪽에 통증도 있습니다.
어떤진료를 더 받아봐야 할까요?
답변제목
Re : 원인없는 복부통증
2015-12-30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자궁 선근증은 평소에도 자궁 근육조직내의 근 수축 노력에 의한 근 긴장감이 요통이나 하복부 통증 등으로 뭉근하게 남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레나 삽입 이후 자궁 내막의 과도한 증식 및 생리 때 과다 탈락되면서 자궁 수축이 강해짐으로 인한 생리통 등은 경감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궁 선근증 이외에 자궁 내막증 등에 의한 골반 장기간 유착소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성 골반통이나 다리까지 아픈 느낌 등이 있을 경우라면 만성 통증 클리닉 등에서 보조적인 통증 경감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자궁 선근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자궁 내막증이 복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 내막증에 의한 만성 골반통이라면 진통제나 그 외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호르몬 보조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레나를 시술 받은 후에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느낌이 있다면 호르몬 보조치료 및 통증 클리닉을 통해 보다 자세한 산부인과진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