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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질염 치료한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조회 2558
질염 약을 일주일 먹었는데도 질염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노란냉이 나오는 정도인데
세균검사에서는 정상이고 냉검사에사 세균성 질염과 곰팡이 균이 있어서 약을 먹었는데
호전이 없었습니다
10흘 정도 후날시정을 먹었는데
6일은 한알 다른 산부인과에서 4일은 두알씩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의사 선생님은 약을 더이상 먹지 않거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어서 괜찮을까요?그냥 두어도
노란냉이 나오고 냄새는 크게 나지 않아요
7월부터 그렇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답변제목 　Re : 질염 치료한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2015-12-27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세균성질염은 세균성질증이라고 해서 평소와 달리 냉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 비특이성 질염(nonspecific vaginitis),
가드네렐라 질염(Gardnerella vaginitis) 등으로 알려진 염증 상태로
평소 여성의 질 내에는 정상 균주,
특히 유산균이 많이 분포하면서 질 내의 적절한 산성도를 유지시켜
비정상적인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질 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잦은 비누 세정이나 기구 또는 손가락을 이용한 자위행위, 성관계 이후, 생리직후 등
다양한 상태에서 적절히 유지되던 질 내의 산성 환경이 깨지면서
혐기성 세균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게 되면
백색이나 회백색의 냉이 증가하면서 생선 비린내가 증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려움증도 경미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치료 없이도 70~80%에서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간단한 균 검사를 통해
세균성 질증을 확인 후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쉽게 치료가 되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소독치료를 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다해서 치료없이 약만 드시는 경우에는
증상호전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질 내 소독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다행히 약만 복용하여도 분비물이 줄고 냄새도 줄어든 경우라면
건강관리 하면서 경과관찰 해도 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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