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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갈색냉과 생리통 질문입니다. 조회 3052
여대생입니다.
생리가 끝났는데 소변을 보고 닦으면 갈색냉이 나옵니다. 제가 요즘 과대가 되고 3주뒤면 축제라서 그거에 스트레스 받고 머리도 띵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밥도 잘 못챙겨 먹습니다. 기운이 없는 것도 느껴지구요. 냄새는 안납니다. 왜 갈색냉이 나오나요?

그리고 생리통이 많이 심합니다.
생리 일주일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랫배가 땡기고 아파옵니다.
그리고 시작일부터 약 3일간은 너무 아파서
정말 쥐어뜯고 싶고 힘도 없습니다.
먹으면 먹는대로 바로 게워내고 물도 잘 안받아줍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한두시간이 지나야 겨우 효과가 나타나구요. 내성이 생긴걸까요?

그리고... 생리가 끝난지 일주일됬습니다.
과 특성상 아침마다 구보를 하는데 뛰고 나면
생리하는 것처럼 아랫배가 너무 땡기고 아픕니다.
한동안 자리에 주저앉아 움켜쥐고 있다가 겨우 일어납니다. 추운날에 갑자기 몸을 움직여줘서 그런걸까요?
답변제목 　Re : 갈색냉과 생리통 질문입니다.
　2015-09-15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생리주기의 변동이나 생리통이 점차 심해지는 것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자궁난소 관련 질환과의 연관은 없는지 초음파 검진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나 수면주기의 변화, 식이 습관의 변동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궁내막의 불규칙적인 탈락현상에 의한 부정출혈이 보인다면

우선적으로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자궁내막의 용종이나
과다 증식성질환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점차 심해지는 생리통 역시 자궁내막증이나 자궁 근종, 골반질환, 골반염,
자궁선근증, 골반 유착 등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한 생리통은 아닌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초음파상 특별한 이상질환 없이 생리주기에 맞춰 주기적으로
자궁 경련성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라면 진통제의 보조를 받으면서
진경제나 기타 자궁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하는 치료가 도움이 되므로

우선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난소 질환이나 자궁 내막증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닌지를 먼저 확인바랍니다.

생리통의 경우 원인에 따라 약물보조요법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상담을 반드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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