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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질염 처방약 조회 3406
콧물같이 누런 냉이 길게 나와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균은 그렇게 많지 않고
곰팡이균이 보여서 혹시 몰라 한번 세알만 먹으라고
프루코졸 캡슐 3알을 처방 받았는데요
제가 요즘을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약을 먹는게 싫어졌는데
꼭을 약 먹어야 하나요?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나요?
크리노산 세정제로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크리노산 세정제는 천연성분인가요
화학성분인가요?
답변제목 　Re : 질염 처방약
　2015-08-18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캔디다성 질염진단 하에 항진균제 처방을 받아 복용예정인 것 같습니다.

곰팡이균은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질 내 환경에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피곤할 때 자주 재발하는 균입니다.

약을 드심으로써 질 점막내의 캔디다균에 대한 일정기간의 항진균효과가 잔류되어
잦은 재발을 방지할 수 있지만 우선 당장 급성 증상을 완화하고자 한다면
질 내 질정제를 삽입하면서 소독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크리노*은 녹차추출물 외에 화학물질을 일부 배합한 여성 청결제로
외음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자 보조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항생제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급성 염증시기에는 적절한 소독치료 및 곰팡이 약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약을 드시지 않아도 서서히 질 내환경이 호전됨에 따라
곰팡이 관련 증상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는 합니다.

그 기간동안 가렵거나 질 분비물이 급증하여 축축하고 습한 느낌이 지속되는
불편감이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증상 호전을 위해 도움되므로 참고하세요.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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