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어렸을때부터 노란색 냉이 나왔는데 질염인줄 모르고 있다가 최근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됐습니다. 냉검사를 했는데 다른건 발견되지않고 대장균하나가 나왔고, 좋아지는듯하다가 약끊으니 원래대로되서 또 며칠전에 냉검사를 한거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나왔는데 여전히 노란분비물이 나옵니다.. 아무런 이상이없는데 계속 이럴수가있나요??
2. 검사하는 중에 자궁경부가 헐었다고 해서 HPV검사도 같이했는데 39번이 감염이됐다고 나왔습니다. (이전에 자궁경부암 백신은 총3번 모두 마쳤습니다) 3년사귀며 남자친구와 최근이 처음이고 그것도 2번정도 관계를 맺었는데 이게 여러사람과 맺었을때 감염되는거라고 하던데.. 서로에게 진실됐다생각합니다. 정말 신중히 그것도 처음 맺은 관계인데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하니 너무 힙듭니다.. 첫관계인데 감염이 될수가 있나요? 이게 무조건 남친에게 전염이 되서 제가감염이된건지 제가 원래 가지고있는가능성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소음순 안쪽에 뭔가 돌기같은게 생긴걸 발견했는데 곤지름하고는 많이 다르고 비슷한걸 찾아보니 질전정유두종?과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이게 HPV감염의 병변일수 있다고 하는데 HPV는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HPV가 나으면 이 유두종도 함께 없어지나요? 아니면 한번생기면 레이져치료등 할때까지 없어지지않나요??
4. 자궁경부가 헐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이게 혹시 첫관계때 너무 격하게하거나 자극을 받아서 그럴수도있는지요?
6. 조직검사도 해보았는데 암은아니고 염증때문에 비정형세포가나온거같다고 합니다. 그럼 염증을 고쳐야되는데 도무지 냉검사를해도 딱히 발견되는것도없고 너무 답답합니다.. 노란냉이 계속 왜 나오는건가요..?
만약 경부의 미란때문에 노란냉이 나오는거면 치료를해야되잖아요 근데 이 경부미란의 원인이 질염이라면 그 염증을 치료해야하는데 냉검사는 이상없다고 뜨고 미치겠습니다.. 딱히 발견되는게없는데 노란냉이 왜자꾸나올까요?
정말 첫관계하자마자 여러가지검사하고 병원가고 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사람하나 구해주시는셈치고 성의껏 답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Re : 질염 및 자궁경부미란 hpv바이러스에 관하여
2015-07-31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질염의 원인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원충 감염성 원인에 의한 염증 등 다양합니다. 이 중 최근 성관계가 있기 전에는 자궁 경부나 질에 세균감염이 반복되며 화농성 분비물이 주기적으로 확인되었던 것 같습니다.
노란색 냉이라는 것은 백혈구가 많은 분비물로 백혈구가 급증하게 된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복합감염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39번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지만 모든 여성에게서 자궁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해서 문란한 성관계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감염이후 평소 질염 소독 치료 등을 잘 받으면서 관리를 한다면 감기바이러스와도 같이 자연소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바이러스 재검을 해 보시면 됩니다.
소음순에 작은 돌기와 같이 보이는 유두종 의심 병변은 정상적인 점막의 변형인 경우도 많으므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병변인지 확인하려면 경과 관찰하면서 돌기가 지속 성장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점막 돌기에 대한 간단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가능하지만 정상적인 변형인지는 육안적으로도 쉽게 감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 경부의 미란은 성관계로 인해 생긴다기 보다는 호르몬 자극으로 자궁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자연스런 과정에서 자궁 경관의 내경관 분비세포층이 질밖으로 외번되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물리적인 손상이나 상처로 인한 경우가 아니어도 충분히 미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독치료를 한다고 해서 미란이 해결되지는 않고 만일 반복적인 염증 소독치료만으로는 노란 냉이 잘 해결되지 않고 세균성 질증이 자주 재발한다면 자궁 경부의 전기소작술이나 레이저 소작술 등 고주파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