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상태에서 3월 22일 생리가 있은 후 4월 14일 정도에 다시 한번 생리대를 할 정도로 꽤 많은 출혈이 있었다면 생리를 한 것으로 봐야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3월 22일 생리와 4월 14일의 생리간격은 너무 짧아서 이 경우는 부정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배란 장애나 혹은 배란 지연에 따라 자궁 자체의 내막 탈락이 마치 생리처럼 며칠간에 걸쳐서 나온 경우라면 이후로도 소량의 갈색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배란가능일을 추정하기란 쉽지 않아서 이 경우는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될만한 자궁이나 난소 관련 질환은 없는지 초음파 검사 및 호르몬 검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행히 단순한 스트레스나 생활리듬이 불규칙적이어서 생긴 생리불순이라면 생활리듬을 규칙적으로 가지면서 규칙적인 식이습관이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생리주기가 안정되기도 합니다.
소변검사상 비임신으로 확인되므로 임신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향후 피임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가까운 시일내에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을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