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에 멍울처럼 만져지는 종괴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여드름과 같은 농포나 혈성 분비물이 고인 출혈성 낭종, 그리고 바르톨린 낭종, 지방종 등 하루 전까지는 촉진되지 않아서 몰랐던 종괴의 경우 점진적으로 그 크기가 커지는지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응급피임약 복용 이후 생리가 나오면서 멍울이 갑자기 작아진다면 생리라기보다는 혹이 터지면서 피가 나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생리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단순한 접촉에서 생긴 혹이라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이나 피가 섞인 혹일 수 있으므로 이 경우는 소염제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우선 그 전에는 작아서 잘 몰랐던 혹이 촉진되는 것일수도 있으므로 외음부의 바르톨린 낭종이나 농양은 아닌지 혹이 커질 경우라면 전문의 진찰이 필수입니다.
우선 심한 통증이나 혈성 분비물등이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크기가 감소하는지 경과관찰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