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갈색냉에 대하여 질문을 남겼는데요. 궁금한 점이 몇게 더 있어서 이렇게 다시 질문을 남깁니다. 일단 이전 답변 감사합니다.
그 이후에 산부인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성경험이 없어서 초음파 검사는 받지 못하고 혹시 질염일 수도 있으니 약만 처방 받아왔습니다.
전에 비하여 증상을 더 자세하게 풀어볼게요. 텍스트 상으로는 정말 아무 것도 알 수 없겠지만 혹시라도 큰 병이 아닐까 해서요.
갈색분비물은 중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던 증상이였어요. 초경은 초등학교 5학년 즈음에 시작하였고요. 과거부터 가지고 왔던 증상이지만 따로 메모를 하지 않아 가임기인지 베란기인지 아무 것도 알 수 없지만 최근에 나타난 증상으로 보니 가임기, 배란기 아무 것도 아니였습니다.
갈색냉이라고 하기보다는 생리가 조금조금씩 나오는 증상에 더 가까워요. 물론 색깔은 붉은색이 아닌 갈색이며 냉도 조금씩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질 부분에 약한 통증도 느껴졌고요. 라이너를 착용하고 있는데 악취도 나고 그 양도 꽤 됩니다. 현재로서 이 증상이 생긴지는 5일정도 된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분비물, 갈색냉 위주로 나오다가 점차 액체에 가깝게 묽어집니다.
이건 질입구를 확인하거나 질 초음파로 확인해야 할 문제인가요? 찾아보니 성경험이 없으면 복부 초음파나 직장 초음파를 하기도 한다는데 제가 갔던 산부인과에서는 언급이 없어서요.
일단 받아온 약을 복용 후에 증상이 유무로 판단하면 되는 걸까요? 이 증상이 끝날 때가 되어 끝나는 건지 약때문에 없어지는 건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서요. 항상 이 증상이 며칠 있다가 사리지곤 했거든요.
증상만 언급하면 몇 줄 안되지만 다양한 부분을 적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길게 남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Re :갈색 분비물이 나옵니다.
2014-12-18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갈색 분비물이 지속되는 상황은 호르몬 불안정에 의한 부정기적인 출혈로 호르몬 관련 출혈로 보입니다.
출혈이 지속되다보니 아무래도 질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 같고 이 부분은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조심스럽게 질 내소독은 가능한 부분이므로 산부인과 치료를 보조받는다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 보입니다.
평소 세균성 질분비물만 나오다가 약간씩 묽어진다면 질내 정상적인 점액 등과 혼합되어 다소 묽어졌다고 느낄 수 있어 보입니다. 악취에 가까운 냄새나 질 분비물의 양이 많아진 경우이므로 질염에 대한 적절한 소염제 등 복용이 추천되는데요. 이 역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받았으면 합니다.
성관계가 경험이 없어도 초음파 등은 가능하므로 직장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난소의 이상이나 자궁등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