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에 혹이 있어 복강경수술후 자궁내막증이 있다고 하여 3주전에 호르몬 감소 하는 주사를 1회 맞았습니다. 주사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하였는데 역시나 증상이 나타나는군요. 피로감 , 홍조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의 불편을 줍니다. 이번달에도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혹시 약물치료를 하면 좀 주사보다 덜 힘들까요? 주사가 약물치료 보다 더 강한 치료인가요?
그리고 저는 생리통도 전혀 없고 생리도 주기적으로 하는 편 인데 꼭 자궁내막증 치료를 받아야하나요? 안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더 이상 아이 나을 계획도 없는데요.
답변제목
Re :자궁내막증 호르몬 주사
2014-05-19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자궁내막종 (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증) 제거술 이후 잔존 자궁내막 조직의 위축을 유도하는 호르몬 주사를 3~6회 정도 계획하고 계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난소의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하고 가성 폐경 상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주사이다보니 주사 이후 피로감이나 근육통등의 전신 증상이 힘들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주사치료보다 전신 증상은 덜하지만 약물치료의 경우 매일같이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므로 그 용량 등을 정하기 위해서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주사치료는 필수라기보다는 선택적 치료이므로 일상생활의 지장이 심할 정도의 주사 후유증이 나타난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하여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