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사정된 정자의 수정능력 혹은 생존 능력에 대한 명확한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공기중에서는 보통 1시간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질 내로 사정된 정자의 경우 1~4시간 가량 질에서 살아있는 정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건강한 정자의 경우 운동성을 가지고 자궁경부를 통과하여 자궁 및 나팔관 등으로 이동해서 여성의 골반내 장기에서는 평균 3~4일 정도 수정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공기중에서 말라버린 정자라면 정액이 묻은 손가락만을 질 내에 삽입한다고 해서 임신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정액 내에서 충분히 활동성이 있는 정자의 생존능력 및 여성의 가임기간 등이 임신 가능성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