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분비물에서 정밀염증검사를 시행후 임질균, 마이코플라즈마 등 여러 세균 감염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 18번 감염이 확인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파트너간 동시에 받아야 합니다.
임질균의 경우 Neisseria gonorrhea 임균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무분별한 성관계나 오럴섹스, 항문 성교후 클라미디어 감염과 유사한 부위에 감염이 됩니다.
감염이 되면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일부에서는 화농성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약이나 주사제를 이용한 항생제 치료로 이 역시 치료는 잘 되지만 파트너간 동시치료를 필요로 하고 완치가 되기까지는 성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으나 남성파트너의 동시적 치료가 요구됩니다
치료를 방치하거나 만성화되는 경우 난관염으로 인한 난관 폐색, 불임, 만성 골반통, 자궁 외 임신 등의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는 필수입니다.
또한 조직검사를 통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 세포상의 변형은 없는지 출혈가능한 어떤 검사를 하신 듯 합니다. 출혈이 많다면 지혈이 적절히 안되어서 검사 부위의 출혈이 보이는 것으로 치료를 받은 병원에 직접 문의하셔서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병성 질환은 상호 이해 관계 하에 건강한 성관계를 함으로써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최근 혼전 성관계가 일반화되고 성조숙과 함께 성문화도 매우 개방적이어서 낯선 사람과의 무분별한 성관계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 종류의 성병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섹스 파트너를 피하고 생리중 성관계나 항문성교와 같은 비정상적인 성행위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콘돔 사용시 80~90% 이상의 성병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고 면내의를 착용하되 나이론 팬티나 꽉 끼이는 거들, 팬티 스타킹 등은 가급적 장시간 착용을 피하도록 하고 잦은 비누 세정은 질내 정상 세균 기능을 저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병은 결코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성병이 확인되면 숨기지 말고 파트너에게도 알림으로써 적절한 검사와 적극적인 동시치료를 통해 재감염을 피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항생제를 쉽게 구할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없이 약물을 남용함으로써 항생제 내성균주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생제 복합치료를 하면서 질염 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 하므로 꾸준히 병원에 다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