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검사때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란 진단을 받고 괜찮겠지 하다가 한 한달 전에 재검을 받고 결과가 더 안좋아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23주 됐어요, 다른 기형아검사결과는 좋게나왔는데 정밀초음파에서 태아 콩팥쪽에 물혹이 있다고 하는군요.... 크기는 1센티미터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곳에 이상은 전혀없고 일단 다음달에 크기를 봐서 커진다면 대학병원으로 가서 분만을 해야한다고합니다. 너무나 걱정이 큽니다.... 이 혹으로 인해 아이에게 다른 질환을 일으키진 않을런지... 만약 커져서 대학병원에 간다면 출산을 하자마자 아이가 수술을 받게될수도 있는데 괜찮을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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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태아 정밀초음파 결과 물혹이...
2013-12-31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태아 수신증이 의심되는 상황 같습니다. 태아 콩팥은 발생이 이루어지고 임신주수가 진행하면서 내부조직의 각 분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수신증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1cm 정도의 확장은 경과관찰하면서 정기적으로 초음파 체크를 하면 됩니다.
선천적인 요로기형이이나 폐색에 따른 심한 수신증만 아니라면 대부분 태어나서 소변을 잘 볼 경우 수신증 정도가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다른 추가적인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로 그간의 산전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므로 (아직 23주의 임신 중기이므로 ) 태아 성장 발달이 이루어지는 양상을 면밀히 관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