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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선생님 또 질문이 있어요 조회 2751
현재 결혼 1년정도는 질외 사정을 하며 피임을 해왔는데
이번 년도부터는 피임없이 관계를 가졌고 심지어 생리 예정일 14일전으로도 이틀에 한번씩 관계도 맺었습니다. 
허나 아직 임신 소식이 없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심정으로써 배란일이라고 생각하는 날짜로만 관계를 가졌는데도 14일후에는 어김없이 생리를 하더군요 ㅠ 생리 주기는 보통 30일에서 35일 사이 인데요 평균적으로 32일인것 같습니다. 아기를 갖기 위해 약 6개월을 피임없이 지내왔는데도 임신이 잘 안되는거 같아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볼 생각 입니다.
예전 어렸을때 지금으로부터 7년전쯤 현재의 남편과 사귈때 임신을 했던적은 한번 있었습니다. 그땐 나이도 너무 어리고 아기를 낳을 형편이 되지 못하여 임신중절을 한번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떈 철이 없어 수술후 약을 제때 먹으며 몸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중절수술을 한 제자신이 원망 스러워 약도 잘 못챙겨 먹고 몸관리 또한 소홀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 후 부인과 쪽으로 문제가 있어 진찰을 받았던적은 없었는데 지금 이제와서 임신을 시도 해도 아기가 잘 안생기는 원인이 혹시 그때 중절 수술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해서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해볼까 하는데요
어떠한 검사를 받으면 되는지 궁금하고 중절수술로 인한 불임에는 어떠한것들이 있나요?  정말 중절수술이 불임에 원인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겁이 납니다.
답변제목 　주기법이나 배란유도제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전문의 상담을 추천합니다.
　2013-07-11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최근 들어 32일 주기의 비교적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가진 경우이면서 6개월간의 노력에도 쉽게 임신이 되지 않아 과거 중절수술로 인한 불임상황은 아닌지 걱정되어 문의주신 것 같습니다.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후 향후 임신에 후유증을 남기는 합병증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궁내막 염증이나 자궁유착의 상황입니다.

이 경우는 아예 생리가 없거나 아주 소량의 부정출혈정도로만 생리를 하게 되는데 질문자님의 경우 수술이후 7년동안 꾸준히 일정한 생리주기 및 정상적인 생리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의 후유증들은 없어 보이고 만일 추후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면 경관점액 패턴이 임신에 불리한 정도로 적대적이지는 않은지, 배란후 생리로만 알고 있던 출혈이 무배란 주기의 출혈이었던 것은 아닌지 등 보다 정밀한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임신을 준비한지 얼마되지 않은 경우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주기법이나 배란유도제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본적인 초음파 검진상 이상이 없다면 매달 배란기 즈음에 배란초음파 등을 체크하여 임신을 1~3개월 더 시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행된 질염 등이 있다면 염증 치료도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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