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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자궁내막증, 초음파 검사 질문입니다. 조회 7005
2년 전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수술 후,
9개월 전 1.6x2.0cm 정도로 재발하여, 병원에서 추적 검사 중입니다.

최근 항문을 통한 초음파 검사 도중 제 배에 가스가 좀 많다며......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배를 강하게 눌러 확인하셨어요 ...
결과는 현재 병변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구요.

질문1. 검사 결과는좋지만, 초음파 검사의 오진 가능성때문에 걱정이 되는데요.
가스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는지 궁금해요.
또, 현재 항문초음파를 하고 있는데, 질 초음파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2. 오진이 아니라면, 야즈 복용으로 인해 낭종이 줄어들었다고 보면 되나요?
 일단 약을 6개월 더 복용하기로 했는데, 보통 저처럼 재발한 낭종이 보이지 않을 경우 약을 중단하는 지, 치료 방향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Re :자궁내막증, 초음파 검사 질문입니다.
　2013-04-09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항문초음파를 본 경우라면 성관계가 전혀 없는 상태여서 질초음파 대신 직장 초음파를 보신 경우 같습니다.
자궁 내막증은 꾸준히 월경을 하는 동안 월경혈액이 나팔관을 통해 복강이나 난소 피막 등에 역류되어 자궁 내막 조직이 이소성으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에 생긴 출혈성 낭종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계속 생리를 한다면 월경혈의 역류는 반복되기 때문에 폐경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초음파상 혹이 작아지거나 안 보인다해도 경구 피임약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을 하거나 수유상황 등으로 무월경 상태가 되는 경우는 호르몬 약을 중단 가능하지만 만일 자궁내막증의 진행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경구 피임약 복용을 꾸준히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치료방향은 다니는 병원의 주치의 선생님께 문의하는 것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치료의 방향 또한 의사별로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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