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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자궁외임신후 조회 4384

1월달에 임신을해서 병원을갔는데 나팔관쪽에 임신이되서 자궁외임신이라하시더라구요
이미 아기가 심장이 뛰어서 약물치료는 안되고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셔서 오른쪽 난관을 제거했습니다.
자궁외임신이되면 습관성 자궁외 임신이 자주 된다고하던데 그런가요
이제 왼쪽 한쪽으로만 해야되니 건강한사람보다는 임신 될 확률도 많이 낮을텐데 걱정이 되네요
답변제목 　Re :자궁외임신후
　2013-02-18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나팔관 임신으로 이미 한쪽 난관 절제술이 이루어진 경우라서 다음번 임신이 많이 걱정되고 불안하리라 예상됩니다.
정상임신이 이루어질 확률에 비하면 추가적인 자궁외 임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만 건강한 나팔관 통기성을 가진 여성에 비하면 다음번 후속 임신이 자궁외 임신이 될 확률은 아무래도 다소 높습니다.

과거 골반결핵을 앓았거나 나팔관의 염증이 있었던 경우 , 그리고 평소 반복되는 질염 및 골반염증 등이 선행이 된 경우였다면 정상적인 자궁강내 임신보다는 자궁외 임신의 우려가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자궁외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염증관리를 적절히 하면서 임신 초기부터 초음파로 착상위치 등을 확인하여 너무 많이 진행된 자궁외임신상태에서 뒤늦은 치료에 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즉 불가항력적으로 추후 임신이 또 다시 자궁외임신으로 확인된다 하더라도 초기에만 진단된다면 충분히 나팔관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너무 늦게 진단하여 약물치료의 시기를 놓친다면 수술적 방법에 의한 치료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남은 한 쪽의 나팔관도 보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매달 규칙적이던 생리가 중단되고 임신반응 등을 소변검사 등으로 확인한 경우라면 착상 위치를 명확히 초음파 검진을 통해 진단받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아직 다음번 임신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니 정기검진 잘 받으시면서 질염 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바랍니다. 향후 건강한 임신 가능성이 훨씬 높으므로 너무 염려마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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