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생리 1년에 1~2번 나올 정도로 거의 안했어요. 산부인과에 가보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의사소견이 나왔었고 안심을 하며 생활을 했었어요. 요즘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서 2시간량 정도로 여성의 기준에 맞은 운동을 매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딱 8일전 부터 몸이 갑자기 변화가 왔다는 것 보면 피로, 몸무게 증가, 식욕땡김, 아랫배 약간 통증 등 어찌보면 생리 전 증상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은 면이구요. 아무 별 없이 다이어트 진행하려다가 점점 변비가 생기도하고 이것이 생리 전 증상이겠지 생각하면서 넘어갔는데 8일 지나고나니 어제쯤이면 생리 와야하는데 안와서 불안하네요. 지금 다이어트 계획에는 균형잡힌 식단과 올바르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줄지 않은 것이 생리 전 현상인지... 생리 전 증상이라고 단정을 짓으려면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하나요?ㅜ ㅜ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 위에 기혼이라고 표시 되어있네요.
답변제목
Re :생리 전 증상?
2013-02-16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및 늦게 주무시는 등의 수면리듬으로 인해 생리불순을 경험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이는 여성의 호르몬 주기가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급적 일정한 수면주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22세의 나이에 과도한 식이제한으로 섬유화된 식이질이 과부족하면 아무래도 변비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내 가스팽만이 더부룩한 느낌과 아랫배 불편감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란장애 등에 따른 난소 기능부전 등의 상황이 의심되므로 배란이 불규칙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생리 또한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간단한 난소기능검사 이후 호르몬 주기를 안정시키는 보조치료 등을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개인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몸무게가 증가하고 식욕증가나 하복통 만으로 단정지을수만은 없습니다.
생리가 최근 양도 적고 주기도 45일 이상의 긴 주기라면 가급적 산부인과 진료를 다시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배란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배란 주기의 단순 자궁 출혈을 생리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초음파 검사상의 이상이나 기타 난소호르몬 장애는 없는지 전문의 상담을 권유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