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좋지않을경우 (하루한끼섭취나 영양불균형) 생리가 제 기간에 나오더라도 나오는양이 적어지거나 보통4일나오던게 이틀만 나올수가 있는건가요? 제가 인스턴트는 잘 먹지않지만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던가 한끼먹을양을 두끼로 나눠 하루 두끼만 먹는다던가 하는 영양을 올바르게 섭취하지않는편인데요.. 생리불순은 특별히 느끼지못하나 혈은 좀 적어진듯하고 보통 생리때는 트러블이 난다거나 한다던데 저는 평소에 혈색이 안좋다가 생리때만 되면 반짝 얼굴혈색이 좋아지고 있던 트러블도 없어지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호르몬불균형 증상인것인지, 소식으로 인한 영향도 있는것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호르몬검사를 해보려면 어떠한 검사를 하는것인가요? 피뽑는 피검사만 해도되는건지.. 아니면 또 다른검사까지 해야되는건지요? 산부인과를 한번도 방문해보지않아서요 ;;
답변제목
Re :영양상태에 따른 호르몬변화
2013-01-24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패턴을 유지하다가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를 단행하면서 식이제한이 갑자기 시작된 경우라면 생리불순과 생리양 감소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경 이후 지속적으로 생리양이 적고 식사 습관도 불규칙적인데다 수면주기 또한 일정하지 않고 늦게 주무시는 등 식사, 생활 리듬 전반에 걸친 불규칙성이 지속된 경우라면 단순히 생리양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고 생리주기도 35일 이상으로 지연되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생리주기는 별 이상이 없이 생리를 하는 기간이 단축되고 탈락되어 배출되는 자궁내막과 출혈의 양이 감소한 경우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보입니다.
즉, 규칙적인 배란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20대 이후 생리는 필요한 양 만큼만 배출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초경때에 비해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증가한다면 자궁 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 선근증, 자궁 폴립 등 자궁의 병변은 없는지에 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생리양이 많아지기보다는 주기는 안정적이면서 생리양만 다소 감소한 경우이므로 호르몬 불균형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면 생리가 있은 직후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자궁초음파 및 간단한 난소 기능관련 혈액검사를 체크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전문의상담을 통해 혈액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인지 정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