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염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제가 관계를 해서 질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질경도 있는데 왜 굳이 큰 질경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에는 아 원래 저렇게 하는가보다 했지만 나중에는 큰질경으로하니까 아파가지고 아프다고 몇번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큰 질경으로 계속 하시길레 원래 큰 질경으로 검사하고 치료하는건가...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원래 다들 큰 질경으로하시나요?? 작은 질경으로도 하지 않나요??
그리고 두번째는 배란혈인데요... 제가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조금씩 나옵니다. 검색해본 결과 배란혈의 색은 적갈색류라고 하던데 저는 노란색인거 같기도 하고 빨간색인거 같기도 하고 갈색인거 같기도 해서 그러거든요.. 정확히 배란혈의 색은 어떤색인가요? 그리고 제가 자궁경부가 헐어서 조금 안좋은데... 저번에 총 검사를 했을때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관계후에 하는 총검사 임신,암검사 등등) 그런데도 이게 언제부터인지 소변보다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게 배란혈인지 아니면 자궁경부가 안좋아서 나오는 것인지.. 이것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Re :질경과 배란혈...
2012-10-16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산부인과 검진 및 처치를 위해 질내에 삽입하는 질경의 크기는 병원마다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염증이 심한 경우라서 질경삽입 자체만으로도 질 건조감이나 아픈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질경도 있으므로 증상을 말씀하시고 진료 보실 때 주치의 선생님께 참고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생리주기의 중간 즈음에 피섞인 노란 냉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궁 경부의 염증출혈이나 미란(헐어있는 소견)이 심한 분들은 마치 소변본후 휴지로 닦을 때에만 피가 소량 묻어나오기 때문에 방광염 증상중 혈뇨나 배란혈로 오인할 수도 있는데 출혈이 있는 현성상태에서 정확한 출혈의 부위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경부의 미란이 심하고 염증성 출혈인 경우에는 고주파 치료나 적절한 소독치료 등을 통해 염증성 출혈을 지혈 시켜볼 수 있습니다.
배란혈의 기간이나 출혈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갈색혈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선홍색 출혈일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기본적인 정기검진상 자궁 난소 등의 특이한 이상은 없었으므로 간헐적인 출혈에 대해서는 적절한 염증 치료를 병행하면서 경과관찰하거나 배란혈인 경우는 간단하게 호르몬 보조치료를 계획하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