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질정을 사용햇는데요 한주는 일주일된거 쓰고 다음주에 효과가 없어 일일치 질정을 썼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거 같아요~ 밑이 열나는 느낌이 잇고 가렵거나 따겁진 않아요 근데 질내 냄새가 심해진거에요... 근데 비린냄새가 나는건 아니고...뭔가 습한 냄새요~ 저도 맡을수있고 상대방도 맡을수있는 강한냄새요~ 향수로 가려보려햇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밨어요...
그래서 약국에서 여성 청결제 솔...타를 처음 써봤는데 2 3일 연속 써보니 냄새도 없어지고 열나는 느낌도 사라졋어요~
근데제가 궁금한건 이 청결제를 계속 써야 되는지? 아님 가끔만 써야 되는지? 이걸 끊으면 다시 그 위에 증상이 계속될건지? 그리고 밑에를 씼을때 비누를 쓰지 말라고 하는데 향수도 같은 종류인가요?
그리고 제가 살이 많이 찌면서 마법이 3달째 안나오고 잇어요~ 약으로 나오게 할수잇나요? 아님 검사를 받아봐야하나요? 그리고 소변본후 휴지로 마무리 할때 혈뇨가 조금 묻어나온니다... 질정사용후에 같아요~
답변제목
Re :질정 사용자입니다
2012-09-17
상담의사
강미지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가렵지는 않은데 비릿한 냄새 등이 강하게 난다면 세균성 질증이 의심됩니다. 세균성 질증은 질내의 정상세균인 유산균이 사라지거나 감소하면서 대신 혐기성 세균이 급증하는 상태로 회백색 냉이 증가하면서 심한 경우 질내부의 작열감이나 외음부의 짓무름 등이 나타나는 염증 상태입니다. 적절한 질염 원인균 검사 이후 선택적 항생제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거나 질정 등을 활용하여 질 내부의 적정산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박타 등의 항생제가 섞인 여성 청결제도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직접 세정함으로써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고 질내의 적정산도가 유지되면서 유산균 기능이 회복된 이후에도 항생제가 함유된 세정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정상적인 유산균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비누나 향수를 사용하기보다는 질 분비물이나 냄새가 심해질 때에는 적절한 소독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3개월 남짓 생리가 없는 이유로 임신 가능성만 없다면 만성적인 배란 장애에 따른 무월경 상태이므로 난소 기능부전이 의심됩니다. 난소낭종이나 난소 기능저하가 올 만한 이상은 없는지 초음파확인이 우선 필요합니다, 또한 자궁 내막이 지나치게 비후되어 있다면 생리유도를 일단 받으신 후 규칙적인 생리를 할 수 있도록 호르몬 약을 일시적이나마 보조받으시기 바랍니다. 혈뇨는 방광염인지, 외음부의 짓무름에서 오는 접촉성 피부염출혈인지 감별바랍니다.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간단한 소변검사 및 외음부 염증 치료, 초음파 검진 등을 체크받으시기 바랍니다. 혈뇨만 있고 배뇨통이나 배뇨횟수의 증가소견, 잔뇨감 등이 없다면 질정을 넣으면서 외음부 주변 피부 점막 등이 손상된 것은 아닌지 확인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