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생리가 끝나고 난후 일주일 정도 지난 시기라면 질문자님의 생리주기상 배란기 즈음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갈색피가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3주 가량 지속된다면 단순한 자궁 경부 염증성 출혈이라기 보다는 자궁 내막의 불안정성으로 지속적인 탈락에 의해 생리에 앞선 부정출혈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초음파검진을 통해 자궁내막질환 등은 없는지 난소의 물혹 등으로 인해 평소 생리주기나 호르몬 분비주기의 변동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소량이긴 하지만 질출혈이 지속되면서 질염 등의 이차적인 문제가 따라오므로 가급적 출혈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 후 부정출혈인 경우라면 호르몬제 등의 보조치료를 통해 출혈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나 최근 들어 체중의 변화, 식이습관 등의 변화, 수면주기의 변동 등은 없었는지도 중요합니다. 성관계가 2주일 전에 있었다면 이번 생리가 정상적인 생리였는지, 혹은 임신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갈색피라면 현재 출혈의 양 자체는 적을 가능성이 높지만 3주간 지속되는 경우는 문제가 있으므로 부정출혈의 원인파악을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