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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opy woman's clinic 여노피 스토리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여노피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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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여노피산부인과 이메일 yeonopy@naver.com
작성일 2014-12-01 조회수 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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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임신초기검사에는 어떤 검사항목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산부인과에서 전하는 임신 이야기입니다.
 이번 스토리는 많이 궁금해하시는 임신전 검사항목, 혹은 임신 초기에 체크하는 필수 검사 항목에는 어떤 검진 항목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임신초기에 시행하는 검사의 목적은 임신 중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확인하고 정확한 임신 주수를 결정하여 이후 어떤 스케쥴로 산전관리를 해야 하는지 정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임신초기의 검사를 통해 산모의 위험도를 예측하여 위험인자가 있을 때에는 이후 개별화된 산전관리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웨딩검진이나 임신을 계획하기 전부터 임신전검사를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임신초기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통해 전신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접종과 영양관리를 포함한 임신 준비에 대한 계획과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임신초기에 대부분의 산과병원에서는 산모의 과거력과 가족력, 현재의 사회 경제적, 가정적 환경을 조사하고 체질량지수, 혈압, 복부와 골반의 검진, 자궁경부세포진검사, 성병검사, 기본혈액 검사와 소변검사로 구성된 임신초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후 결과를 종합하여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산전관리를 계획하는데 이때 산모의 개인 산전관리수첩에 체크리스트로 작성하여 관리한다면 병원 내원시마다 수정하고 첨삭하면서 환자와 상담하고 교육하며 관리할 수 있고, 중간에 의료진이 바뀌더라도 보다 개별화되고 일관된 산전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산전검사항목에 포함하여야 할 검사는 기본적인 혈액검사항목부터 정밀검사까지 상당히 많습니다. 혈청학적 검사로 특수 질환에 대한 예측까지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혈액검사를 통해 풍진이나 여러 기형유발인자에 대한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예방, 교육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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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의료보험에서 인정하는 임신초기 검사는 혈액학검사, 요검사, 혈액형검사, 매독반응검사, B형간염 S항원검사, 풍진항체검사, 에이즈 검사가 있습니다. 이외에 B형간염 표면항체검사, A형간염 항체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항체선별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혈당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비타민D 혈중농도, 수두항체검사, 거대세포 바이러스 항체검사와 이를 포함한 TORCH 검사, 성병검사를 검진의 목적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위험도를 고려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항목에 대해 중요하고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검사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B형 간염 검사
만성 B형 감염의 유병률은 아시아에서 성인의 8~12%로 높고 새로 발생하는 감염의 50% 정도가 산모에게서 신생아로의 수직감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2~8%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되는데 예방접종으로 인해 많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생아기의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직감염은 70~90% 정도가 만성감염으로 이환되고, 출생 후 12시간 이내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의 수동-능동 면역학적 예방(passive-active immunoprophylaxis) 접종을 통해 수직감염의 위험도는 낮아져 대략 5~10%라고 보고됩니다.
 
임신초기 산모의 B형 간염 항원이 양성이거나 만성 B형간염 보균자 산모라면 간기능검사 ( AST/ALT),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항체 검사, e항원 항체 검사, HBV DNA정량을 통해 활동성 여부와 고바이러스 혈증을 확인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26~28주에 간기능검사와 HBV DNA정량검사를 하여 일정 수준이상인 경우나 이전 임신시 수직감염의 과거력에 있는 산모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신 28~30주부터 산모에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고 분만전 검사에서 HBV DNA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라면 제왕절개분만에 대한 선택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높은 바이러스혈증의 만성 B형 간염 산모에게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산모의 혈중 HBV DNA 정량을 급격히 감소시키고 수직감염의 빈도와 태내감염의 위험을 낮춘다고 하는데요.
치료는 여러 항바이러스 약제가 임신시의 안정성에 대해 연구가 되고 있지만 FDA 카테고리B에 속하는 항바이러스제인 세비보와 비리어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 보험에서도 비리어드의 산모 치료를 보험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2. 갑상선 검사
임신 중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0.3~0.5%이고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은 2~3%, 가임기 여성의 5~15%가 갑상선 자가면역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임신 중 갑상선 기능의 관리는 중요합니다. 임신 중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불임, 유산, 임신성 고혈압, 태반조기박리, 산후출혈 등의 임신 중 합병증과 관련이 있고 조기진통, 저체중아, 신생아 호흡곤란등의 주산기 예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 두뇌발달에도 중요해서 심한 요오드 결핍 지역 어린이의 지능지수 저하가 갑상선 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 내분비학회의 임상가이드라인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산모,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있는 산모, 갑상선기능이상의 증상이 있는 산모, 불임환자, 유산이나 조산의 과거력이 있는 산모, 요오드결핍 지역의 산모, 갑상선호르몬 치료중인 산모는 임신초기 갑상선 선별검사로 TSH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권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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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타민D 검사와 보충요법
점진적으로 일하는 여성인구가 늘어나고 실내생활의 비중이 커지고 피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자외선 차단제와 햇빛가리개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가임기 여성의 혈중 비타민D의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이 임신 중 자궁내 태아성장제한, 자간전증, 산모 태아의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결핍의 위험이 있는 산모는 25(OH)비타민D 혈중농도를 확인하고 결핍이 있는 경우 하루 1,000-2,000IU의 비타민D 보충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은 모든 산모에게 매일 400IU의 비타민D 보충을 권장하고 결핍 위험이 높은 산모에게 더 주의 깊은 관리를 권고한다고 하는데요. 혈중 비타민D 수준은 25(OH)비타민D 검사가 일반적이고 20ng/mL미만을 결핍으로 정의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여성들도 실내생활이 많고 마른 체형의 산모도 많아 병력청취시 실외생활이 적은 환경에 있는 산모라면 혈중 비타민D 수준을 검사하고 적극적인 보충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까 참고바랍니다.

4. TORCH
임신 중 태내감염을 유바하는 대표적인 감염질환인 톡소 플라즈마 Toxoplasma, 풍진 Rubella,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헤르페스 Herpes는 TORCH라 하여 산모나 태아의 감염이 의심될 때 항원항체 검사나 PCR 검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의 여노피 스토리에서 다룬 주제이므로 참고하여 확인바랍니다.
 
5. 수두감염
수두감염은 호흡기감염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경한 증상만을 보이고 자연치유 되지만 임신 중 수두에 의한 폐렴은 사망률 40%정도로 치명적이고, 임신 20주 이내의 감염은 약 2% 정도에서 선천성 감염 증상을 유발하므로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전반기의 산모들한테는 중요한 질환이라고 하네요. 출산 2주안에 감염된 산모로 인한 신생아 수두감염도 심한 임상증상을 보일 수 있고 25%의 사망률을 가지므로 출산직후 산모의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다행히 수두는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산전검사에서 항체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1~2달 간격으로 2회의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생백신이므로 접종 이후 한달 간의 피임을 교육해야 하고 임신 중에는 접종 금기입니다. 재활성화 병변인 대상포진은 자궁내감염을 유발하지 않으므로 임신 중 대상포진 환자들은 태아에게 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6. 면역혈청 검사와 예방접종
A형, B형, C형 간염항체와 풍진, 수두 항체검사, 에이즈, 매독반응검사 후에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나 치료를 계획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A형 간염, B형 간염, 풍진, 수두의 항체가 음성이라면 예방접종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풍진과 수두항체가 없다면 이들은 생백신으로 임신 중 금기이므로 출산 후 풍진은 1회, 수두는 1개월 간격 2회의 예방접종을 챙겨야 하고 임신 중 풍진과 수두에의 노출을 주의해야 합니다.
 
 A형과 B형 간염항체가 없다면 6개월간의 접종스케줄을, 위험인자가 있으면 임신 중에, 아니면 출산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과 백일해를 포함하는 Tdap과 계절 독감예방접종도 모든 산모는 접종을 해야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중의 임신이라면 출산 후에 이어서 또는 접종력이 없다면 임신계획단계나 출산 후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전과 출산 후 2가지 이상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혈액검사결과를 확인하면서 개인별 필요한 백신의 리스트와 접종 스케줄을 관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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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면서나 임신초기에 정례적으로 시행하는 혈액검사와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임신전 챙겨야 할 백신이나 검사항목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산모들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산모들의 건강체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산후에도 만성B형 간염의 평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 변화가 많은 갑상선호르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갑상선자극 호르몬 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 이상 산모를 선별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증상 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산모들을 임신초기 선별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임신초기 태아의 뇌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관련있는 임신합병증의 예방이 가능합니다.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고 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자외선차단이 생활화되면서, 산모들의 비타민D 결핍의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것도 주의깊게 봐야 할 항목같습니다. 최근의 비타민D 부족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임신합병증과의 연관에 대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혈중 비타민D 수준을 측정해 부족한 경우 보충제를 통한 적극적인 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수두와 풍진은 예방접종이 가능한 감염질환으로 계획임신을 준비하는 산전검사에서 항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이외에도 필요한 성인예방접종, A형과 B형 간염예방접종, 파상풍과 백일해 백신, 자궁경부암예방접종, 독감예방접종을 개인의 상황에 맞게 예방접종 교육을 미리미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고령산모가 많아지고 계획임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필수검사 외에 더 많은 검사와 관리에 대한 선택의 기회는 모든 산모에게 주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신 시간에 언제든 02-757-4747, 010-2377-0052 번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상담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곳! 여노피 산부인과
02-757-4747, 010-237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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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노피라는 이름은 여성의 높이”, “여러분의 높이 그리고 너(여汝)와 나(여余)의 높이 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병원을 찾는 고객님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여노피에 담겨 있습니다.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과 여노피에서 함께하는 의료진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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