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산부인과에서 전하는 여노피 스토리-자궁경부암 백신 이야기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자궁 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깁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현재 100여 가지의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지에 따른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고위험군의 바이러스는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69, 73, 82형 등이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 16형과 18형 등이 자궁경부암 발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80%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네이버 건강백과)
이들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외음부, 질, 성기, 항문, 편도선에서 발생하는 암도 유발하는데요.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6형과 11형이 대표적이며 생식기 사마귀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자어린이도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생식기 사마귀 예방을 위해 미리미리 접종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 부작용 논란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 1일, 일본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 접종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NIP)의 일환으로 유지하되,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후 복합통증 증후군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취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저희 원에도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을 문의하거나 1차접종을 한 상태인데 추가적인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진료상담을 통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에서도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한가요? “세계보건기구(WHO) 최신 보고에 따르면 일본 외에는 유사 사례 없어, 안전성 의심 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GACVS)가 최근 갱신한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현재까지 1억 7천 5백만 접종분에 해당하는 분량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경부암 백신이 허가된 많은 나라에서의 시판 후 조사 데이터에서 현재까지 일본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제공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속해서 제공되고 있는 제품들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안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GACVS Safety update on HPV Vaccines Geneva, 13 June 2013)
국내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나요?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일반적인 백신 접종 시와 비슷한 경미한 이상반응 외 중대 이상 반응 보고 없어” 또한 최근 식약처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자궁경부암 백신 이상반응 보고 건수는 총 14건으로 일시 마비, 운동장애, 떨림 증상, 목 경직 등 과다 긴장이 있었으나 이는 일본에서 발생한 중증 부작용과는 달리 자궁경부암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 접종 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입니다. 즉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자궁경부암 백신 관련 이상반응 사례를 볼 때 자궁경부암 백신이 일반적인 백신보다 더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희귀한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단할 근거 없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일반적인 백신의 부작용을 자궁경부암 백신만의 문제로 여겨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희귀하고 아직 백신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에 대해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음을 밝힙니다. 아울러 현재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중단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혹시 저에게 나타난 것이 이상 반응이 아닌가요? “백신 접종 시 설명을 잘 듣고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대적으로 흔한 이상 반응은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 발열, 두통, 기절 등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드물게 나타나고 곧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와 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으므로 접종 직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약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날 때는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상반응시 적저한 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예방 접종 시 이상반응의 신속한 발견과 적절한 처치가 어려운 단체 접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GACVS)의 보고에서처럼 전세계적으로 1억 7천만개 이상의 백신이 배포되어 안전성을 확신해오고 있으며, 호주와 미국에서 모두 인유두종 관련 질환이 많이 감소되었다는 효과 보고가 있는 현 시점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은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볼 때, 공포심으로 인한 백신 접종 중단은 결론적으로 국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자궁경부암 발생을 높이는 등 해로운 결과를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남성에서도 항문암, 성기암, 두경부 종양 등에 대한 관련 질환에 예방적 도움이 된다고 하므로 백신의 부작용을 염려하기보다는 접종전 전문의의 문진 및 상담진찰을 통해 안전성이 우수한만큼 접종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중년여성의 경우라도 새로이 감염되는 여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접종지침은 만 45세 이하의 나이라면 접종이 권고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여성의 소중한 자궁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스케쥴이나 부작용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저희 안내데스크로 문의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신 시간에 언제든 02-757-4747, 010-2377-0052 번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상담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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