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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출산 후 산후 출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분만 후 첫 24시간 내에 발생하는 과도한 출혈을 1차 또는 조기 산후 출혈이라고 하고 분만 후 24시간 후부터 6∼12주 사이에 발생하는 과도한 출혈을 2차 또는 후기 산후 출혈이라고 합니다.
분만 후 10% 이상의 적혈구용적률의 감소가 있거나 수혈이 필요한 경우 또는 질식분만 후 500㎖ 이상, 제왕절개술 후 약 1000㎖ 이상의 출혈이 있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분만 후 자궁 수축이 잘되지 않은 경우가 산후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그 다음으로 산도손상, 잔류태반 순 이며 후기 산후 출혈은 주로 잔류태반과 퇴축부전에 기인합니다.
산후 출혈은 가장 중요한 모성 사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성 사망중 약 30%가 바로 산후 출혈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분만을 하고 수혈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됨으로써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모성 사망의 약 20%는 분만 후 출혈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하니 산후 출혈을 미리 막을 수만 있다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진행되는 산후출혈의 경우는 의료진들이 철저히 대비를 한다고 해도 불가항력적인 경우 어쩔 수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산후 출혈이 있는 경우 일단 출혈의 일차적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산후 과다출혈이 있을 수 있는 경우이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자궁수축 부전이 있는 경우
2. 전신마취 또는 국소마취
3. 너무 빨리 분만이 진행된 경우이거나 너무 진행이 느렸던 경우
4. 거대아, 쌍태아임신 등으로 과도하게 팽창된 자궁
5. 수회 이상의 출산경력이 있는 경산모
6. 선행된 분만에서 자궁 수축 부전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7. 융모양수 양막염
8. 산도 또는 자궁의 손상이나 파열
9. 혈액 응고 장애 등 선행된 산모의 질환
조기에 발생하는 산후 출혈의 80%는 자궁 이완증(uterine atony)에 의한 것이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면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하여야 하므로 가능하면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적절한 처치의 지연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즉각적인 원인의 발견 및 처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산후 출혈이 발생하면 의료진들은 자궁수축을 촉진하기 위해 자궁의 마사지와 자궁수축제 등을 사용하게 되지만 만약 심한 출혈이 계속 된다면, 원인에 대한 평가와 함께 수액 주입로의 확보, 수액 요법, 수혈 등의 보전적 치료가 동시에 행해져야 하겠습니다.
산도가 손상되었다면 손상부위를 봉합하고 지혈을 시도하게 됩니다.
산후출혈이 생기면 위와 같이 내과적 치료로 여러 자궁 수축제 투여를 우선 하게 되지만, 여러 자궁수축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심한 출혈이 계속되면 수술적 치료로 자궁적출술이나 자궁동맥 결찰술, 혹은 자궁 동맥 색전술, 자궁 내 충전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거즈 등으로 자궁 내강을 막아 지혈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사용되었지만, 이 방법 자체가 출혈을 은폐할 수 있다는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가급적 자궁적출술을 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산후출혈을 할 수 있는 자궁 내 충전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도뇨관이나 Sengstaken-Blakemore tube(S-B tube), 그리고 Bakri catheter 등으로 자궁 내를 충전하는 방법이 고안되어 산후 출혈의 치료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개방된 끝 부위로부터 자궁 내강의 출혈이 계속 배액이 되기 때문에 출혈이 지속되면 인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작용 기전은 balloon 으로부터의 압력이 (inward-to-outward pressure) 전신적인 동맥압보다 더 높음으로써 지혈을 시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산후출혈을 막기 어려운 경우 결국 자궁적출술을 하는 방식이 선택적이었다면 임상에서 시도된 총 162명의 환자들 중 136명(84%)에서는 자궁 내 충전이 성공적이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Balloon의 삽입은 질식 분만이나 제왕절개술을 한 경우 모두 시술이 가능하고 Balloon의 삽입 후 초음파를 이용하여 balloon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방법들이 성공하지 못한 경우, 동맥 색전술이나 출혈의 양이 과다한 경우 수술적 요법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요법에는 동맥 결찰술 (자궁 동맥 또는 내장골 동맥), 자궁 적출술 및 자궁 압박 봉합 기술 등이 있습니다.
최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자궁 내 충전, 자궁 동맥 색전술과 봉합기술, 동맥 결찰술 등이 그 성공률의 차이가 유의하게 없음을 보고하였는데 효과적인 산후출혈 치료를 위해 고려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인 것 같습니다.
급속분만 이후 나타나는 산후 출혈 이외에도 출산 후에 태반이나 오로의 배출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산후 출혈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는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거나 식욕 부진 등 전신 컨디션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출산 이후 2~3주일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혈의 양이 많거나 큰 혈종 등이 나온다거나 오로에서 악취가 나면서 열과 오한이 든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분만이후 질출혈이 지속되거나 유산 수술 이후 출혈양이 많고 출혈의 기간 또한 길어져서 걱정이 된다면 저희 여노피에 문의하셔서 전문의의 체계적인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편하신 시간에 언제든 02-757-4747, 010-2377-0052 번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상담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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