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노피산부인과에서 전하는 여노피 스토리-성병이야기 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잦은 질염 및 외음부 염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치료를 해도 그때뿐이고 성관계 이후, 또는 생리 직후 반복적으로 질 분비물이 좋지 않아서 산부인과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 반드시 질염 이외에 자궁경부염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질염은 흔히 자궁 염증과 동반이 잘 되는데 만성경부염의 경우 치료가 오래 걸립니다.
단순히 자궁 경부의 미란이 심해서 반복적으로 질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라면 자궁 경부의 헐어있는 정도에 따라 레이저 고주파 치료기를 이용한 vaporization이 효과적인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자궁 경부가 많이 헐었다고 했는데 레이저 고주파 치료는 반드시 받아야 할까요?
평소 자궁 경부 염증이 있어도 질 분비물이 많지 않은 경우이고 적극적인 질염관리 및 소독치료가 가능한 경우라면 간헐적인 염증치료만으로도 질염에 대한 관리가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그러나 성교후 출혈이 반복되거나 화농성 분비물이 많고 악취가 나는 등의 불편감이 심해진다면 자궁 경부의 고주파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고주파 수술 후 5일~7일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1 주 정도는 냉이나 분비물이 더 심하게 더 올 수 있으며 2주 쯤에는 출혈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이 있는 이유는 수술 후 자궁경부에 고주파에 의해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지켜봐도 상관은 없으며 출혈이 심하면 꼭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시기가 지나 수술 후 한달 후가 되면 미란과 염증이 사라지고 자궁경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되므로 고주파시술 이후 자궁 경부의 안정이 이루어지면 아무래도 염증관리가 한결 편해집니다.
냉이 심하고 좋지 않은 경우 성병성 세균감염에 대한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성병은 성관계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을 말하지만 성 전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종류는 의학이 발달됨에 따라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성병은 간단히 주사 한 번으로 완치가 되는 질병부터 에이즈 같이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병이 중요한 이유는 여성의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되고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늦게 받거나 모르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성관계를 통해서 계속 파급된다는 것입니다.
성병성 세균 , 또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 건강검진 항목은 간단한 혈청검사를 통해 매독검사, AIDS검사가 가능하고 그 밖의 성병검사도 질 분비물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검진 가능합니다.
성 전파성 질환 중 임질은 조기 진단되어 항생제 치료를 하면 쉽게 완치가 됩니다.
그러나 초기에 스스로 자각증상이 적어 알기 힘들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에겐 증상이 빨리 나타나지만 여성에겐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1.요도로부터 분비물이 나온다. 2.소변을 볼 때 요도가 아프거나 따갑다. 3.소변을 자주 본다.
여성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1.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2.성교시 질에 통증이 있다. 3.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따갑다. 4.아랫배가 아프거나 질에서 피가 난다(골반염의 증상). (여성은 항문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질어서 나오는 분비물에 의하여 항문에도 임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5.항문이 가렵다. 6.항문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7.대변을 볼 때 항문 주위가 아프다.
최근 청소년기 또는 2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 항문, 성기의 사마귀 또는 콘딜로마(곤지름)라고 알려진 닭벼슬같은 사마귀 병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딜로마(곤지름)라고 알려진 이 질환은 인유두종 바이러스(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nononcogenic HPV type 6.11)으로 생깁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전염성이 강해 파트너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성기 사마귀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와 모양이 같습니다.
피부가 약간 올라온 상태이거나 평평한 모양을 하기도 하고,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도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색깔은 분홍색이나 흰색을 띄게 됩니다.
성기 사마귀는 가렵거나 따갑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기 사마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모르고 지나가는 수도 있게 됩니다.
성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저위험군 HPV라고 해서 여성에게 감염시 사마귀 병변만을 주로 일으키고 침윤성 자궁 경부암으로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가능성을 높힐 수 있고 복합감염이 될 경우 자궁 경부암의 전암병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검진과 질염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딜로마가 주로 발현되는 외음부 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는 음경, 음낭, 항문 주위, 서혜부(허벅지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소음순이나 대음순, 질, 항문 주위, 서혜부, 그리고 자궁경부에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에서 자궁경부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는 비교적 드문 편입니다.
일단 한번 사마귀 병변이 생긴 경우 자연소실되거나 충분기간 치료를 하게 되면 자주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평소 잦은 질염, 다수의 성 파트너가 있는 여성의 경우 반복적으로 여러 번 재발하게 됩니다.
성기 사마귀가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마귀라는 육안적 병변이 사라져도 바이러스는 피부 세포에 잠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도 있고 전염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면 몇 주일 후에 생깁니다. 그러나 수 개월이나 수 년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마귀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되었는지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손과 같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손과 같은 같은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종류의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성기 사마귀를 만지거나 닿아도 손이나 발에 사마귀가 생기지 않습니다.
입 주위에도 역시 성기 사마귀는 생기지 않습니다. 구강 성교를 통하여 파필로마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외음부 콘딜로마를 치료한 후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1.성기 사마귀가 생기면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습니다.
2.콘돔을 정확히 사용하면 콘돔에 의하여 덥히는 부위로부터 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콘돔이 성기 주위의 모든 부위를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 전염성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4.살정제 크림이나 젤리는 파필로마 바이러스나 성기 사마귀의 전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사마귀가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에 의해 사마귀가 맞는지 확인 후 적절한 연고처방이나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성기 사마귀가 있었으나 치료받은 경우의 산모는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나 합병증이 없습니다.
외음부 피부 점막 조직에 궤양이 생겼어요..연성하감일까요?
연성하감은 쉽게 전염이 되지만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연성하감은 헤모필루스 듀크레이(haemophilus Ducreyi)라는 이름의 세균에 의하여 생깁니다.
연성하감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성기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궤양입니다. 2.주위 임파선이 붓고 아프게 합니다. 3.주로 서혜부 임파선이 붓고 아프게 됩니다.
남자의 경우는 궤양이 매우 아프지만 여성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여성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연성하감이 있는지 잘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아랫배 한 쪽(서혜부) 임파선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양측 서혜부 임파선이 같이 붓고 아프기도 합니다.
연성하감의 전염경로
1.성적인 접촉에 의하여 궤양 부위가 상대방의 피부에 닿아서 전염됩니다. 2.성관계가 없더라도 궤양 부위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에 다른 피부가 닿으면 쉽게 전염이 됩니다.
연성하감이 의심되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궤양 주변 병변부위의 분비물을 활용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가능합니다.
또는 궤양으로부터 원인 균을 배양하여 알아보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균 파악이 되어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궤양은 약 3일이나 일주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궤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기간이 연장되기도 합니다. 큰 궤양은 치료 기간이 2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배우자는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연성하감이 생기면 피부접촉에 의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잘 때마다 너무 가려워요 .옴일까요?
옴은 기생충에 의한 피부질환입니다. 암컷 기생충이 감염되면 피부 아래 들어가서 감염된 지 2-3시간내에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3개의 알을 낳습니다. 알이 부화되면 10일 내에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피부 가려움을 유도하는 옴 질환의 경우 전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관계 또는 피부 접촉을 통하여 쉽게 전염됩니다. 성관계를 하고 같이 잠을 자게 되면 단순히 성관계만 한 것보다 전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전염경로로는 침구, 의복을 통하여 전염될 뿐 아니라 심지어 악수를 통해서도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기생충에 대한 감작(sensitization;알레르기 반응)의 결과로 감염된 지 4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생깁니다. 옴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기생충이 살을 뚫고 지나간 자리는 붉은 돌기를 만들고 매우 가렵습니다. 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더욱 심합니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 하복부와 사타구니,팔꿈치나 무릎에 접히는 부분, 손목, 엉덩이 아래로 생깁니다.
가려움증으로 심하게 긁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옴은 가려운 피부자극 등의 불편감 이외에는 다른 심한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병성 질환으로 매독 질환이 있습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디움(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하여 생기는 완치 가능한 성병입니다.
매독은 아주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세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성기궤양(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피부발진, 고열, 탈모, 편도선염이나 다른 독감의 증상이 생길 수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잠복한 상태로 아무런 증상이 없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시기에 매독균은 심장, 뇌, 간 등의 내장기관을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매독은 임신 중에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균의 전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독은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통하여 전염이 됩니다. 성기에 궤양이 있는 1기에 전염될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만,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만약 콘딜로마(성기사마귀, 곤지름)이 있으면 매독이 전염되기 쉽다고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매독균 감염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기 매독: 경성하감(Chancre)
매독균에 감염된 지 약 10일 내지 90일 후에 생기며 평균 3주입니다. 대개는 달의 분화구처럼 생긴 무통성 궤양이 한 개 생깁니다. 주로 소음순이나 대음순에 잘 생깁니다. 질이나 자궁경부, 항문에도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궤양은 저절로 없어지지만 매독균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2기 매독:
매독균이 감염된 지 약 17일에서 6개월 후에 생깁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피부발진이 생기고 2내지 6주간 지속됩니다. 회색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신적인 피곤함과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합니다.
3기 매독:
감염된 지 약 2년에서 30년 후에 시작됩니다. 피부, 뼈, 내부 장기에 작은 혹들이 생깁니다. 심장과 혈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뇌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시력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의 매독이 진행하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만,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매독균 진단은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VDRL과 RPR검사를 먼저 합니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전에 매독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 류마치스성 관절염, 마약복용, 간염, 독감, 폐렴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감염 판독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매독균의 경우 치료 이후에도 3 개월, 6 개월 후에는 혈액검사로 치료가 잘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독은 평생 동안 기록이 남을 가능성이 많은 성병이기도 합니다.
피검사에서는 매독균의 감염 흔적이 남습니다.
이상 간단히 자주 확인되는 성병감염 종류별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성전파성 질환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신 시간에 언제든 02-757-4747, 010-2377-0052 번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상담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곳! 여노피 산부인과
02-757-4747, 010-2377-0052
여노피라는 이름은 “여성의 높이”, “여러분의 높이” 그리고 “너(여汝)와 나(여余)의 높이” 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병원을 찾는 고객님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여노피에 담겨 있습니다.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과 여노피에서 함께하는 의료진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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