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 산부인과에서 전하는 골다공증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통이나 요통을 호소하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많습니다.

칼슘약을 많이 먹고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합병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경우 최근 골다공증의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미 가이드라인을 통해 확인해 본 최근의 관리동향에서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한골다공증학회/2015년 진료지침
대한골다공증학회가 2015년 3월 진료지침을 발표했는데요.. 국내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사항은  기존 골다공증 분류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은 중증 골다공증보다 심각한 다발성 골절 및 골절 고위험군에 대한 것인데요. 중증 골다공증의 분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를 인용하여 T-score-2.5 이하면서 골다공증성 골절을 1개 이상 동반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대한 골다공증학회에서는 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다발성골절 등 보다 심각한 골절환자가 증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여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은 65세 이상이면서 T-score-2.5 이하, 골다공증성 골절 2개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높은 위 환자 군의 경우 치료전략은 골절 후 합병증 및 사망 예방으로, 진료지침에서는 발생 부위와 적응증에 따라 골절고정(수술)이 필요한 경우 가능한 조기에 사망 또는 내과적 합병증(폐색전증, 폐렴, 요로감염, 욕창 등)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잇습니다.

약물치료는 골다공증 약제의 복용 경험이 없는 경우 일반적 원칙에 따라 비스포스포네이트, 폐경기 호르몬 치료  및 부갑상선호르몬 등의 치료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의 경우나 기존의 약물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는 골형성촉진제(부갑상선 호르몬)또는 보다 효과적인 골 흡수억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통한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과는 달리 골감소증은 골밀도 검사 상 T-score -2.5 ~ -1.0으로 정의합니다. 골감소증 환자도 골절 고위험군에서는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골절 고위험군의 경우는 척추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 의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골다공증으로의 이환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골밀도 추적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골다공증성 대퇴골절 및 척추골절(임상적 및 영상의학적 골절 모두 포함)이 있는 경우, T-score로 골밀도검사(Lumbar Spine, Femur Neck, Total Hip)를 시행해 –2.5 이하인 경우, T-score -2.5초과 ~-1 이하 이면서 상완골, 요골, 골반골, 늑골 등에 골다공증성 골절이 있는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2차성 원인이 있는 경우, WHO의 FRAX 3% 이상 또는 주요 부위(척추, 대퇴골, 손목, 상완골 등) 골다공증 위험도 20% 이상일 때 약물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사용가능한 약물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승인받은 약물들로, 진료지침에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선택적여성호르몬수용체조절제(SERM), 부갑상선호르몬(PTH),RANKL단일클론항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티볼론(Tinolone), 조직선택적여성호르몬복합제(TSEC), 활성형 비타민D, 비타민K2 등입니다.

생활관리
예방측면에서 일상생활에서의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내용은 칼슘, 비타민D, 일반영양, 금연, 절주, 운동, 낙상예방입니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권고하고, 식품으로 섭취가 불충분할 경우에는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다서 합니다.

  1일 섭취 권장량은 폐경 전 여성 및 50세 이전 남성 800~1000mg,   폐경 후 여성 및 50세 이상 남성은 1000~1200mg 입니다.

- 비타민D 보조제는 1일 800 IU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 카페인 음료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것이 중요합니다.
- 과도한 음주는 제한하고 흡연자는 금연합니다.
-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운동은 반드시 시행하되 유산소 운동 외에도 체중부하 운동, 근력운도, 안전성 운동도 함께 시행토록 합니다.
- 낙상예방을 위해 운동과 함께 동반 질환 치료, 낙상 유발 환경 개선 등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생기는 것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려워도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도록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