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여노피산부인과입니다.
이번 스토리는 자연유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늦은 결혼과 시험관 임신에 의한 임신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신을 확인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출혈과 복통이 동반되면서 유산이 되는 현상을 자연유산이라고 합니다.
자연유산은 정확히 어떻게 정의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유산이란 태아가 생존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됨을 의미하는데요.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할 때, 최종 월경개시일 후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될 때 자연유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산에 대한 그 정의가 확립되지 않았으나,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 15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제 15조 1항에는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임신 24주일 이내인 사람만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선택적인 인공유산에 비춰볼 때 자연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됨을 의미하는데, 확인된 임신의 20%이상에서 자연 유산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 유산은 임상적인 경과나 임신이 종결되는 최종적인 상태에 따라 다시 절박유산, 불가피유산, 불완전유산, 계류유산, 감염유산, 완전유산, 반복유산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2) 빈도 약 20~25%의 임산부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을 경험하며, 이 주 약 반수에서 자연유산으로 임신을 종결하게 된다고 하네요. 임상적으로 확인된 임신의 20%이상에서 자연유산의 경과를 밟게 되지만, 연속적으로 혈청에서 인간 융모 생식 샘 자극호르몬(Hcg)을 측정하였을 때, 실제 자연 유산되는 빈도는 약 31%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례에서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연유산이 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많은 임신의 경우 산모 스스로가 본인이 자각하고 의료진에게 초음파 등을 통해 임신을 확진받기도 전에 출혈이나 생리와 같이 임신이 종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산모가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임신상황이 종결되며 태아의 경우 자연 소실이 되기 때문에, 산모는 이를 생리 양이 많거나 생리가 늦어지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진단 임신이 확인된 산모에서 임신 20주 이내에 질 출혈이 있는 경우를 절박유산이라 정의하는데요
임신 제 1삼분기에 질 출혈이 있을 경우 전체적인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진과 함께 광범위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산부인과 임상지침서에는 질 분비물의 액상도말 검사, 완전혈구측정, 혈액형검사와 Rh검사, 혈청 인간 융모 생식 샘 자극호르몬(hCG)을 측정하여야 하며, 임질과 클라미디아 검사도 고려하여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종합검사를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임신의 의증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진단하기 위한 초음파검사를 통해 초기 임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궁 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됩니다.
초음파 진료는 간단하면서도 그 어떤 검사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초음파상 임신낭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혈청 인간 융모 생식 샘 자극호르몬(hCG)을 체크하게 됩니다. 이 호르몬 수치가 1800mIU/mL이상이면서 질 초음파 검사에서 임신낭이 보이지 않을 때는 반드시 자궁 외 임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초음파 검진은 아무래도 배로 보는 것보다는 질식 초음파검사가 정확합니다.
때로 비만하거나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인 경우, 자궁의 근종이나 난소 낭종 등으로 인해 자궁 음영이 확실치 않을 경우에는초음파 초기 진단이 지연되기도 합니다.
복부초음파검사를 시행할 경우에는 혈청 인간 융모 생식 샘 자극호르몬이 3500mIU/mL이상이면서 초음파검사에서 임신낭이 보이지 않으면 자궁 외 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임신의 징후가 뚜렷했지만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내에 임신낭이 보이지 않으면서 이미 많은 출혈을 경험하고 병원에 내원한 경우 임신낭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 완전유산의 소견일 수도 있으나 자궁외임신을 완전히 배제하여야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의 심박동을 확인한 경우라면 자연유산의 위험도는 50%에서 3%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기상으로는 임신 2개월에서 3개월 이내의 자연유산 빈도가 가장 높고 임신 3개월 이후에는 유산의 빈도가 감소합니다.
연령별로도 자연유산의 빈도는 40대 이상의 여성중에서도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에게서 유산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가 있는 것으로 봐서 자연유산의 흔한 원인은 노령산모에게서 그 발생률이 증가하는 염색체 질환 등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번 스토리에서 자연유산의 원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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