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피로에 지친 분들이 많을텐데요..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과로가 누적되면 여성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생리불순이나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제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은 쉽게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을만큼 피로감은 매우 흔한 증상이고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특히 업무의 질이나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피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한 어느 한 검사 방법만으로 피로감의 원인을 찾기란 매우 어렵고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거나 강도 높은 작업을 해 보지 않았던 분들이 갑자기 무리하게 몸을 사용하다보면 작업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뻐근하다는 등의 피로를 느끼는데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정상적인 피로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평소보다 특별히 피로를 느낄만한 신체 상황이 없이, 즉, 명쾌한 피로유발요인없이   6개월 이상 만성 피로가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평소보다 운동을 많이 한다거나 아예 운동을 하지않아서 운동부족이 심한 상태에서 급격히 체력이 저하될 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명확한 유발요인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비염이나 심한 비만 등으로 코골이가 심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거나 수면의 질이 안 좋다든지, 만성적인 업무 과다,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한 만성 피로감 역시 피로유발 유인이 비교적 뚜렷한 상황입니다.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뇌의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중력이 저하되고 만성적인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결핵, 간염, 당뇨, 갑상선 질환, 암과 같은 질환을 앓는 소모적 질환 상태에서도 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우울감이나 불안장애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을 앓거나 특정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명확한 피로유발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질환을 앓거나 특별히 수면을 방해받는 상황이 없는데도 피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자가 진단은 피로와 이로 인한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 및 기능이 감소하고 아래의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므로 참고바랍니다.

1. 기억력 혹은 집중력 감소
2. 인후통(목구멍 통증)
3.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거나 아픔
4. 근육통
5. 다발성 관절통
6.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두통
7.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8. 평소와는 달리 운동(혹은 힘들게 일을 하고 난)후 24시간 이상 나타나는 심한 피로감

이외에도 감기에 잘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현기증을 자주 느낀다, 식은 땀이 난다, 음식을 먹으면 금방 배가 더부룩하다, 냄새에 민감해지고 냄새가 나면 구토나 두통이 생긴다, 수족 냉증 등의 매우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1994년 미국 질병 관리 본부(CDC)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

바쁜 업무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거나 적절한 운동요법마저도 용이하지 않은 경우라면 저희 여노피 산부인과의 영양클리닉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