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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메일 yeonopy@naver.com
작성일 2014-12-07 조회수 2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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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남성도 감염되나요?-강미지 대표원장님 칼럼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 곳 ! 여노피 산부인과입니다.
 
자궁 경부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성관계 이후 소량의 피가 나온다거나 점진적인 질 분비물의 증가로 산부인과를 내원해서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 및 질확대경 검사, 혹은 조직 생검을 통한 확진이전까지는 주관적인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 암입니다.
 다행히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만 30세 이상의 경우 국가 암검진이나 미혼여성 중 성관계가 있는 여성의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진단이 가능하여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때문에 무엇보다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특별히 지켜야할 점이 무엇인지 , 에방은 충분히 가능한지에 대해 저희 대표원장님이신 강미지 원장님께서 도움말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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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은 전 여자친구하고 1년 넘게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성관계 시에 콘돔을 끼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 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남자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콘돔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혹시나 제게 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전염되어 있어 여자친구에게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남자도 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이러스가 있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고민하는 남녀
 
A.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70~80%가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졌을 만큼 성인 남녀에게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보통 감기처럼 감염이 쉽게 된다고 여기면 됩니다.
감염 자체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여성의 경우는 자궁 경부의 경관 점액이나 질 분비물을 통해 쉽게 검사가 가능한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방법이 마땅하지 않고 육안적으로 성기 사마귀 등의 현성 병변이 없다면 굳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치료의 필요성도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선 전 여자친구과 질문자님이 단독 성관계를 한 경우라는 가정하에 질문자님에게도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러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남성 감염 시에는 성기의 곤지름 및 음경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진 4가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생식기 사마귀 병변 등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남성파트너에게 육안적으로 드러나는 병변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파트너의 자궁암 등 진단으로 인해 남자 쪽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응급으로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일부 백신은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번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어, 최근 9~15세 남아부터 접종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현재 여성파트너와 함께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콘돔 사용은 바이러스나 기타 세균성 성병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만,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여성 파트너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권유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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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질염 등이 선행된 경우라면 반드시 적극적인 염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질염의 원인균인 세균성 질증이나 기타 혐기성 세균 감염등이 자주 반복된다면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복합 감염에 대해서도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질 분비물이 급증하거나 피섞인 냉이나 자궁경부염증이나 심한 미란에 의해 질 분비물이 탁한 경우에는 질염 등을 미리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DNA 바이러스로서 현재까지 알려진 100여 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40여종이 인체의 생식 기관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감염시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세포변화를 일으켜서 숙주의 면역상황에 따라 일정기간의 잠복상태를 거친 후 고위험군(high-risk group)인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잘 알려진 것처럼  자궁 경부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는 16, 18번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의 자궁경부 조직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 69, 73번이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속하는데 미혼여성들에게는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 외에도 자궁경부의 양성 병리적 변화인 사마귀 또는 곤지름(성병성 사마귀) 을 일으키는  저위험군(low risk group) 바이러스들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6, 11, 34, 40, 42, 3, 44, 54, 61, 70, 72, 81번 등인데 감염시 닭벼슬과 같은 사마귀 병변이 한번 생기면 치료도 충분기간 받아야 하고 재발의 위험성도 높아서 평상시 외음부의 청결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건강체인 남녀에게는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일 감염이후 충분히 자연소실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감염이 유지되면서 흡연, 장기간 피임약을 복용한다거나 반복된 자연분만에 의한 자궁 경부의 손상, 면역 저하 상태 등 다양한 컨디션 변화에 의해 사마귀 병변이나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 진행이 촉진되기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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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 전 , 즉 성관계 이전 접종이 권고됩니다.
 그러나 성관계가 있는 경우라도 충분히 백신접종이 가능하며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의사 산부인과전문의로 구성된 저희 여노피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백신 관련 상담 바랍니다.
 남성이나 남아에게도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성경험이 있기 전 접종을 추천합니다.
 
아직 100% 완벽한 감염 경로가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만 대부분 성관계로 인한 감염이 주된 전파경로입니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성교 파트너를 피하고 평소 외음부 관리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성관계가 시작된 여성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암이나 다른 세포 변화를 조기 진단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타 자궁 경부암 예방 백신이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저희 안내데스크로 문의바랍니다.
 
여성의 품격을 높이는곳! 여노피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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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노피라는 이름은 여성의 높이”, “여러분의 높이 그리고 너(여汝)와 나(여余)의 높이 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병원을 찾는 고객님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여노피에 담겨 있습니다.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과 여노피에서 함께하는 의료진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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