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흔히 경험하는 골반통증이나 하복부 통증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유로는 만성 골반통이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반복적이고 지속될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자궁 근종, 골반 울혈성 증후군, 골반유착증 등 다양한 원인질환과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대해 저희 진료원장님이신 송경민 원장님께서 도움말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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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들이 생리때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골반통증이나 하복부통증인 아랫배가 아픈 느낌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오랜 시간 참고 견딘 후에 병원을 찾아 진통제나 항생제 치료를 받아보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만성골반통은 ‘아내들의 숨은 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생리기간과 관계 없이 하복부 통증이 ３개월에서 ６개월 이상 나타나거나 하복부 통증 외 다른 부위의 통증이 함께 나타날 때, 그리고 이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만성골반통을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명동여노피 산부인과 송경민 진료원장은 “만성골반통은 생리주기와 관련성이 없고 통증 부위가 매우 넓고 다양한데, 아랫배의 통증으로 국한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후배부, 엉덩뼈, 허리, 옆구리까지 통증이 발생한다”며 “여기에 더해 다리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전신성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원장은 “이런 만성골반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내막증으로, 만성골반통의 40~80%는 자궁내막증과 연관된 자궁선근종, 골반울혈, 골반유착증에 의해 발생한다”며 “특별한 병리현상 없이 발생하는 통증과 골반울혈증후군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혈관기형, 정맥의 역류, 호르몬 대사장애, 불임을 할 목적으로 나팔관을 전기로 소작한 경우, 스트레스 등에 의해 정맥이 2~3배 늘어나는 골반울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골반통 환자에게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적이다. 산부인과 질환 등 뚜렷한 병리적인 문제가 있어 발병한 골반통도 근본원인은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골반염증이나 골반질환이 지속된다. 또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기능이 깨지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자궁근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질환으로 이어진다.
 
송 원장은 “골반에서 시작돼 허리의 통증이나 하지 저림까지 있는 경우 드물게 자궁내막증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나쁜 자세나 불편한 자세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디스크로 자가진단을 내리거나 요가 등의 운동요법만을 우선적으로 시도해보는 여성들이 있는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을 우선적으로 받고 만성 골반통을 유발할만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만성적인 골반염증, 복부 수술 이후 골반 내 유착질환, 그 외 골반의 울혈성 증후군 등은 없는지 확인을 받고 원인이 명확하다면 원인치료가 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렇듯 골반통증과 함께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면서 평소 질분비물이 많고 악취가 난다면 성전파성 질환의 원인균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송 원장은 “자궁경부염이나 질염에서 시작돼 만성골반염을 앓는 경우에도 골반통이 지속될 수 있다”며 “만성골반통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유착이 생긴 모든 장기와 자궁과의 박리수술을 하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이 심해진 경우는 불가피하게 자궁 부분 절제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부인과 여의사 진료로 유명한 여노피 산부인과는 여의사 3인방이 직접 진료를 보기 때문에 여성들이 보다 편안하고,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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